[심사평] 제48회 SAMICK-SEILER 콩쿠르 총평

  삼익콩쿠르사무국    콩쿨(2018)사진2.jpg



올 해로 48회를 맞이하는 삼익-자일러 콩쿠르가 성대하게 끝났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서 각 부분 입상자와 대상을 배출하였습니다.
특히 올 해는 삼익악기사의 배려와 협조로 상금이 제정되어서 이 콩쿠르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여주신 점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공연예술(연주)과 스포츠는 단 한 번의 기회를 통해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에서 흡사한 
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궁금적인 목표는 다릅니다. 스포츠가 메달획득이 목표라고 한다면 공연예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연주자가 자기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대에서 많은 경험이 필수적인데, 콩쿠르는 이런 무대경험을 하기위한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콩쿠르는 자기발견을 하는 과정이며 절대로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부디 이번 콩쿠르를 통해 참가자들이 많은 것을 깨닫고 발견했기를 바랍니다.


올 해 전체적인 수준은 매우 높았습니다. 매년 악기를 연주하는 기량이 향상되는 것 같아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피아노를 다루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자기만의 
‘소리'를 만드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피아노는 그 어떤 악기보다 선율적인 악기입니다. 손가락과 건반과의 접촉을 통해 자기만의 소리를 만들며 더 풍부한  ‘노래'를 할 때 비로서 음악의 가치와 의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삼익-자일러 콩쿠르는 지정곡이 아닌 자유곡을 과제곡으로 고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자기에게 맞는 곡을 선택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가끔 본인에게 너무나도 어렵고 벅찬 곡을 
연주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자기에게 잘 맞는 곡을 통해 보다 더 완벽한 완성도를 
추구하길 바랍니다.


삼익-자일러 콩쿠르는 한 가지 큰 목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보다 더 편하고 
따뜻한 무대를 제공함으로서 모든 참가자들이 자기발견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심사위원단과 삼익악기사는 보다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 대 진
삼익-자일러 콩쿠르 심사위원장 
(피아니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공지사항]제49회 삼익-자일러 콩쿠르 안내

 

   제48회 SAMICK-SEILER 콩쿠르 본선 결과(마지막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