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SAMICK-SEILER 피아노 콩쿠르 전체 심사평

  관리자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삼익콩쿠르가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고생하신 심사위원 교수님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고하신 스텝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선의 노력을 한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고 모두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어서 우리나라 피아노 음악계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본선에서 연주한 모든 학생들이 뛰어난 연주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콩쿠르는 목표가 아닌 자기 발전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심사위원 모두 콩쿠르에 입상했을 때보다는 실패했을 때 더 많은 성찰을 하였고 자신을 돌아보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콩쿠르 입상이 절대적인 실력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며 비록 입상하지 못했더라도 자신의 연주를 분석해보고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면 콩쿠르참가는 분명 의미 있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다만 이번 콩쿠르를 지켜보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훌륭한 테크닉을 갖추고도 자신의 소리를 제대로 들으며 음악을 만들어내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음악적인 발전은 자신의 소리를 잘 들을 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삼익 콩쿠르는 벅차 보이는 곡을 억지로 화려하게 연주하기 보다는 본인이 가장 잘 소화할 수 있고 완성도 있게 연주할 수 있는 연주자를 발굴하는데 그 목표가 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공유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학생 여러분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시상식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한 곡으로 여러 콩쿠르에 참가하여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다양한 곡을 배우고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 콩쿠르 선택을 하라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콩쿠르 참가가 여러분의 음악적인 성장에 자양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제46회 삼익-자일러 콩쿠르 심사위원장 (본선 대행)
피아니스트,  성신여대 피아노과 교수

오 윤 주



 

 

   제 47회 삼익-자일러 콩쿨 안내

 

   제46회 SAMICK-SEILER 콩쿠르 본선 결과(최종일)